여수광양항만공사는 8월까지의 광양항 컨테이너화물 누적 물동량이 162만9611TEU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광양항은 8월 19만3796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해 지난해 같은 달의 20만9431TEU보다 7.5% 감소했으나,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물동량으로 보면 작년 동기의 155만8576TEU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화물은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57만9950TEU를 기록해 전년의 59만7067TEU 대비 2.9% 감소했으나, 수출화물과 환적화물은 각각 62만7100TEU와 42만2561TEU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5%와 20.9%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마케팅부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적 여파로 광양항 컨테이너화물 처리량 증가율이 감소하고 있으나, 4.6% 증가율은 타 항만대비 높은 수준”이라며 “특히 환적화물인센티브가 작년대비 강화돼 환적화물의 증가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여수항·광양항의 2019년도 8월까지의 총 화물처리실적은 2억775만R/T로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에 처리한 2억47만R/T보다 3.6% 상승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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