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장생포 일대 현대미포조선 장생포공장 부지의 개발을 위해 유관기관들이 손을 잡았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울산 남구청과 울산항만공사와 함께 장생포 현대미포조선 블록공장 부지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부지는 면적이 97,840㎡로, 2018년 6월까지 선박블록 제작공장으로 사용한 이후 현재까지 유휴부지로 남아 있는 상태이다.
부지 개발을 위해 2016년부터 그 동안 유관기관 간 여러 방식으로 논의가 이어져 왔으나, 기관 간 입장차이로 진척이 없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항만재개발 방식으로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는 항만재개발 대상지 지정 여부 및 현재 이 부지에서 진행중인 TTP 제조 공정을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3개 기관 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개발관련 법률 검토 및 설치 시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 등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 울산=권기성 통신원 patrick@shinyangshippi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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