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선사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이 컨테이너부문 통합을 앞두고, 서비스 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두 선사는 흥아해운의 남중국-일본 이마리(사가현) 노선 ‘SCS'와 장금상선의 한국-러시아 노선 ’PVS3'을 ‘SCR'(South China Russia)로 통합했다. 한국 중국 일본을 거쳐 러시아로 향하는 서비스다.
SCR에는 소형 선박 3척이 투입된다. 흥아해운은 690TEU급 선박 <흥아제니스> <흥아샤먼>호를, 장금상선은 590TEU급 선박 <시노코아키타>호를 각각 투입한다.
로테이션은 광양항(금)-울산신항(토)-부산북항(일)-황푸(목)-홍콩(금)-서커우(금)-샤먼(토)-부산북항(수)-이마리(목)-부산북항(토)-블라디보스토크(어항·상업항/월·화)-광양항 순이며, 3주 1항차로 움직인다. 우리나라 기항 부두는 광양항 KIT(한국국제터미널), 울산신항 UNCT(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 부산북항 BPT(부산항터미널)다.
장금상선은 연초 일본 하마다항(시마네현), 7월 오이타항 서비스를 각각 개설한 데 이어, 이마리를 새롭게 기항함에 따라 대 일본 취항지를 42개로 확장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