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인 7월25일부터 8월11일까지 전남 서·남해권역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39만268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7만8505명에 비해 약 18% 감소한 것으로, 지난 4월 신안 천사대교 개통으로 목포~암태 항로의 운항 중단과 해상의 짙은 안개 및 제9호 태풍 레끼마의 간접 영향에 따른 여객선 운항 통제로 이용객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항로별 이용객은 ▲목포-제주 5만2천명(17%↓) ▲목포-홍도 4만명(23%↓) ▲진리-점암 2만8천명(3%↓) ▲땅끝-산양 5만명(3%↓) ▲화흥포-소안 3만6천명(12%↓) ▲완도-청산 3만2천명(3%↓) 등 대부분 항로에서 감소했다.
차량 또한 ▲목포-제주 1만6천대(11%↓) ▲진리-점암 1만대(2%↓) ▲땅끝-산양 1만7천대(5%↓) ▲화흥포-소안 1만1000대(2%↓) ▲완도-청산 6천900대(12%↓) 등 대부분 감소했다.
목포해수청은 특별수송기간 동안 여객선 5척을 추가로 투입하고 운항횟수도 505회 늘렸으며, 이용객 편의를 위해 특별수송 대책반을 운영했다.
목포해수청은 여객선 안전 운항을 위해 사전 특별안전점검도 실시했고, 이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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