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 유센로지스틱스의 7월 일본 항공화물 처리량이 수출과 수입 모두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센이 8일 발표한 수출화물 처리중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9243t으로,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실적을 견인하던 아시아가 10% 중반대로 감소했고, 유럽도 20% 가까이 하락하는 등 전 지역이 마이너스였다.
방면별 수출중량은 TC1(미주)이 3% 감소한 1760t, TC2(유럽)가 18% 감소한 1638t, TC3(아시아)가 15% 감소한 5845t이다.
TC1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국 남부와 동북부가 각각 20% 10% 감소했다. 하지만 서부는 자동차 운송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30% 증가했다.
TC2는 독일 프랑스 베네룩스 등이 내리 감소하면서 6개월 연속 실적이 부진했다. 영국으로 향하는 기계 관련 화물운송이 늘어나면서 영국행 물량은 크게 늘었지만, 독일과 프랑스가 각각 30% 20% 감소했다. 베네룩스 3국인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도 다소 감소했다.
아시아지역은 8개월 연속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동아시아의 경우 중국 대만 한국이 각각 20% 감소했다. 동남아시아는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가 1~20%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말레이시아 필리핀은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수입건수는 3% 감소한 1만7328건으로 9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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