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서울-바르샤바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LOT폴란드항공이 다음달 23일 서울-부다페스트 직항노선을 처녀비행한다. LOT폴란드항공은 주 3회(월·수·토) 일정으로 보잉787 드림라이너 기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바르샤바 노선과 마찬가지로 3개의 좌석등급으로 운영되며 한국어 버전의 영화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운항시간은 약 12시간이며, 부다페스트에서 운항하는 다른 유럽도시까지 최소 1시간이면 연결된다. 이 항공사는 내년 3월30일까지 제2의 허브인 부다페스트에서 총 12개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운항편수는 기존 주 5회(화·목·금·토·일) 운항하던 서울-바르샤바 직항 노선에 서울-부다페스트 직항 노선 주 3회(월·수·토)가 추가된 주 8회 운항하며, 승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토요일에 2편의 항공편을 띄운다.
부다페스트 직항 취항 기념 특가는 8월31일까지 한정 판매되며, 2019년 9월23일부터 2020년 3월31일에 출발하는 항공편에 적용된다. 이 항공사 최고경영자(CEO) 라파우 밀차르스키는 “다가오는 9월, 부다페스트에서 첫 번째 아시아 목적지인 서울로 운항을 시작할 것이다. 이 새로운 노선이 한국과 헝가리 양국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폴란드 항공사는 내년 여름 부다페스트에서 소피아 프라하 베오그라드 슈투트가르트 부쿠레슈티 브뤼셀 등 새로운 유럽 목적지를 취항할 예정이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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