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5 11:59

한국무역협회 부산·경남지역본부, 지역 기업과 상생

선민국제물류, 케이로지, 칼트로지스부산와 함께 공동물류사업에 나서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본부장 허문구)와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최주철)는 24일 선민국제물류(주)(대표이사 박준우), 케이로지(주)(대표이사 강원구), 칼트로지스부산(주)(본부장 이상갑)과 함께 손을 잡고 부산·경남 공동물류사업에 관한 협약식을 거행하고 동반 성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경남지역 중소수출입기업의 물류효율화 증대 및 물류비 절감을 위해 추진됐는데, 평소 물동량이 적어 운임협상력이 약한 중소수출입기업에 공동물류를 통해서 최상의 물류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받을 수 있게 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우선 사업 참여 중소수출입기업을 위한 스마트물류플랫폼 운영에는 케이로지(주)가 맡아 ‘운임공동 구매’를 통해 영세한 물류기업 및 포워더 등에게 저렴한 물류비를 제공해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로지는 최근 스마트 물류플랫폼인 LORA(로라)를 선보이고 업무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한국해양대를 비롯해 다수의 기업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중소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실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물류주선업체로는 지난 16일 국제물류주선업체 공개 모집 및 선정위원회를 거쳐 선민국제물류(주)가 선정돼 함께 힘을 합치기로 했다.
 
선민국제물류의 박준우 대표는 짐라인을 필두로 오랜 물류업에 종사해와 풍부한 경험과 실무 지식을 갖춰 당 사업의 적임자로 선정되어 앞으로 많은 활동이 기대된다.
 
물류센터로는 칼트로지스부산의 부산신항 배후단지 물류센터가 활용된다.
 
칼트로지스부산 물류센터는 총 면적 2만9442평의 3개 물류센터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에 협약한 기업들의 실제 수출입 화물의 수송과 보관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동물류사업은 실제 물류에 필요한 주요기업들의 공동 참여가 이뤄짐에 따라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이용 중소기업의 물류비용이 약 20%정도 절감될 것으로 전망돼 실제 시장에서의 반응이 기대된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국무역협회 허문구 부산지역본부장은 “최근 급속한 무역환경 변화로 다수의 중소수출입기업들이 애로를 표하고 있다”며 “이번에 마련된 공동물류사업은 지역 수출입 중소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을 통해 지역 기업들과 함께 상생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기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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