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해양기자재업체인 바르질라는 중국 선사 코스코의 중량물운송자회사인 코스코쉬핑헤비인더스트리(中遠海運重工, CHI)와 중국에서 생산한 자사 황산화물 저감장치(스크러버)를 개발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경험과 전문성 역량을 조합해 중국 내 원스톱 쇼핑 서비스를 구축함으로써 신조선 기존선에 관계없이 스크러버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CHI 자오정산 부사장은 “세계적인 기술의 바르질라와 제휴해 해양장비 제조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르질라는 배기가스를 아래에서 위로 올리는 원통 모양의 인라인형(I-SOX)과 본체 옆으로 배기 가스 도입관을 연결하는 벤추리형(V-SOX Q-SOX)의 스크러버를 제공하고 있다.
각 제품은 해수를 세정수로 이용해 배수하는 개방형, 세정수를 순환시키는 폐쇄형, 개방형과 폐쇄형을 호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으로 구성된다.
바르질라는 지난해까지 471척분의 스크러버를 수주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