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0~11일 개최된 제1회 ‘한-몽 항공협력회의’에서 양국 항공당국 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몽골은 본 양해각서에 서명함으로써 양국의 항공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뢰관계를 두텁게 하기 위해 정례적인 항공협력회의 개최에 합의했다. 또 한국과 몽골 간 여객 수, 탑승률 등 항공수요를 분석하여 그에 따라 공급력 증대를 위한 항공회담 개최에 합의했고, 세부적인 일정 조율을 통해, 빠른 시기에 항공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회의에서는 양국의 항공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한 현황과 미래 비전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한국의 국제항공정책, 운수권 배분 체계, 공급관리, 신규항공사 면허 발급 및 관리체계,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드론산업 육성정책 등 구체적인 항공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토부 어명소 항공정책관은 “그동안 한국과 몽골 간에는 상당한 항공수요가 존재함에도 공급력 확대 등에서 이견이 있었으나, 1월 항공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에 공급력 확대 등에 합의한 바 있다”며 “앞으로 ‘한-몽골 항공협력회의’ 개최를 계기로 양국 간 항공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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