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올해 누계(1~5월) 선박 수주액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그룹 3사(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의 1~5월 수주액은 28억달러(약 3024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
총 수주 척수는 32척 감소한 37척에 그쳤다. 우리나라 조선기업의 1~5월 LNG선 수주 척수는 삼성중공업이 8척, 대우조선해양이 5척이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1~5월 수주는 현대중공업 조선 부문이 10억달러로 45% 감소했다. 수주 척수는 LNG선 4척, 유조선 및 LPG(액화석유가스)선 각 2척 등 총 8척으로 집계됐다. 6월 초 노르웨이 오슬로 근교에서 열린 국제해사전시회 ‘노르쉬핑 2019’에서 성사된 계약은 없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1~5월 수주액은 64% 감소한 10억달러로 집계됐다. 유조선 9척, LNG선 1척 등 총 10척을 수주 리스트에 올렸다.
현대미포조선 수주액도 17% 감소한 7억2700만달러였다. 화학제품선 14척, 컨테이너선 5척 등 총 19척을 수주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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