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해운이 우리나라에서 홍콩과 남중국 산터우를 잇는 2개의 직기항 서비스 ‘KNX' 'NSC’를 새롭게 개시했다.
남성해운은 고려해운과 팬오션이 공동운항하는 KNX(고려해운 'NSC2')와 팬오션과 장금상선이 공동운항하는 NSC 서비스에서 각각 선복을 임차한다. KNX에는 팬오션의 <콘트십폭스>호와 고려해운의 <서니카멜리아>호, NSC에는 팬오션의 <니티붐>호와 장금상선의 <퍼시픽선전>호가 각각 투입된다. 4척의 선박은 모두 1000TEU급이다.
KNX 서비스의 로테이션은 인천(화)-광양(목)-부산(금)-황푸(수)-난사(목)-홍콩(목)-산터우(금) 순이다. 기항 부두는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광양항 SM광양터미널(SMGT), 부산북항 부산항터미널(BPT·옛 BIT)이다.
NSC 노선의 기항지는 인천(목)-대산(금)-부산(일)-광양(월)-홍콩(목)-황푸(토)-서커우(토)-산터우(일) 순이다. 기항 부두는 인천신항 SNCT, 대산항 동방터미널, 부산북항 BPT, 광양항 SMGT다.
남성해운 관계자는 “(새롭게 마련된) 산터우 노선은 그동안 환적서비스로 운영됐지만 지난달부터 직기항하는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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