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9 14:38

BDI 1082포인트…英 휴일 이후 상승세 출발

파나막스, 남미 곡물 강세 지속


지난 2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6포인트 상한 1082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27일 영국의 휴일 이후 중대형선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시작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0포인트 상승한 1585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중국의 철광석 재고 구축이 상당히 진행되면서 수요가 급속하게 둔화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일부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122달러로 전일 대비 78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8포인트 상승한 1322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영국의 휴무로 성약 활동은 제한적이었지만 남미의 곡물 수요를 중심으로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39달러 상승한 1만1293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71로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강보합세를 이어간 반면 태평양 수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인도네시아 등 이슬람권의 라마단이 다음 주 종료되면 성약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493달러로 전일 대비 16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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