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수출항로 물동량이 큰 폭의 성장세로 돌아섰다.
컨테이너트레이드스타터스틱스(CTS)에 따르면 2019년 3월 아시아 15개국발 유럽 54개국행 컨테이너 물동량은 24% 증가한 140만5000TEU를 기록했다.
2월에 중국 춘절(설) 연휴의 영향으로 두 자릿수 감소한 뒤 한 달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선적국별로, 1위 중국발 화물은 30% 증가한 95만3000TEU로 2개월 만에 플러스성장했다. 2위 한국발 화물은 15% 증가한 11만7000TEU를 기록, 6개월 연속 증가했다.
3위 베트남발 화물은 17% 증가한 7만3000TEU, 4위 태국발 화물은 6% 증가한 5만3000TEU, 5위 일본발 화물은 12% 증가한 4만6000TEU였다. 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에서 유럽으로 수출된 화물은 9% 증가한 23만7000TEU로 10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도착지별 증감율은 영국과 독일 각각 24%, 네덜란드 19%로, 터키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지난달의 부진에서 벗어나 증가세를 시현했다.
같은 달 유럽발 아시아행(유럽수입항로) 물동량은 7% 증가한 71만2000TEU로 집계됐다. 중국행이 12% 증가한 37만7000TEU로 3개월 연속, 일본행이 5% 증가한 5만7000TEU로 7개월 연속 각각 증가했다.
반면 우리나라로 수송된 화물은 4% 감소한 5만2000TEU에 머물며, 3개월 연속 내리막길 행보를 노정했다.
유럽항로 운임은 수출에서 상승세 수입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드류리에 따르면 4월 중국 상하이발 네덜란드 로테르담행 운임은 전년 동월 대비 18% 인상된 1740달러를 기록,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띠었다. 반면 로테르담발 상하이행 운임은 20% 떨어지며 1090달러에 머물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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