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박중공업그룹(CSIC) 자회사인 칭다오솽루이해양환경공정(쑨루이)은 5월 현재 선박평형수장치(BWMS) 수주실적이 1723대(납품된 756대 포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선박 1198척에 설치되는 양이다.
현재 운항 중인 중고선박을 대상으로 한 계약은 601대로 전체의 3분의 1에 이른다.
쑨루이는 2017년 6월 평형수처리장치 밸클러(BalClor)를 아시아 최초로 미국 해안 경비대(USCG)의 형식 승인을 얻어냈다.
이어 평형수 관리 조약에 근거한 처리장치의 형식 승인 기준 개정에 맞춘 형식승인(개정 G8)도 지난해 4월에 취득했다.
이 회사는 장치의 연간 생산 능력을 현재의 500대에서 2배인 1000대로 늘리기 위해, 설비와 인력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쑨루이는 황산화물저감장치(스크러버)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지난해 12월 육상 테스트를 마친 데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해수를 세정수로 이용한 뒤 배수하는 개방형과, 세정수를 순환시키는 폐쇄형, 두 가지 방법을 다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을 모두 생산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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