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올해 4월 수주액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공시를 통해 현대중공업은 4월 수주액(누계 기준)이 10억2200만달러(약 1조2200억원)로 전년 13억4500만달러 대비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분별 수주액은 조선 5억3100만달러, 해양 300만달러, 엔진기계 4억8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조선 수주액은 전년 대비 42.4% 급감한 반면, 엔진기계는 41.2% 증가했다. 해양은 전년과 비교해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매출액은 64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뒷걸음질 쳤다. 누계실적은 2조4976억원으로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같은 날 현대미포조선은 4월 5억4400만달러(약 650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7.2%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매출액은 2917억원으로 전년 대비 80.5% 폭증했다. 누계 매출 역시 41.8% 성장한 9937억원을 달성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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