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2019년 3월 연결 결산(국제회계기준)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이 회사에 따르면 상선의 조선사업을 포함한 산업&사회기반(I&I)부문의 사업 이익은 701억엔(한화 약 7500억원)으로 전기 대비 71% 증가했다. 교통시스템의 손익 개선, 물류기기의 매출 증가 등이 이익에 반영됐다. 상선 수주는 2척 감소한 4척이었다. 선종별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객 페리 등이 포함됐다. 3월 말 수주 잔량 척수는 1년 전에 견줘 9척 감소한 16척이었다.
이 부문 매출액에 해당되는 매출수익은 1% 증가한 1조9078억엔(약 20조4600억원)이다. 화학플랜트와 상선이 고전했지만, 제철기계와 물류기기는 호조세를 보였다. 분기 중에는 일본 최초로 SOx(황산화물)배출을 저감하는 스크러버(배기가스 정화장치) 탑재형 신조 VLGC(대형 LPG<액화석유가스>선) 등을 인도했다. 이 부문 수주액은 상선 화학플랜트 물류기기가 증가하면서, 8% 증가한 1조8520억엔(약 19조8600억원)이었다.
I&I부문의 2020년 3월 연간 연결실적 예상은 매출수익이 전기 대비 2% 증가한 1조9500억엔(약 20조9000억원), 사업이익은 57% 증가한 1100억엔(약 1조1800억원), 수주액은 8% 증가한 2조엔(약 21조4500억원)이다. 예상 환율은 1달러=110엔으로 같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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