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신조 실습선인 <새해림>호 취항식이 지난 3일 군산외항 4부두에서 열렸다.
새해림호는 노후된 기존 실습선 대신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장비를 갖춘 실습선으로 승선실습환경을 개선해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자 건조됐다.
건조에는 412억원이 소요됐으며 규모는 총 톤수 2996톤, 전장 96.45m, 형폭 15.00m, 형심 7.60m, 항해속력은 14노트이고, 승선 가능인원은 110명이다.
이 배에는 다기능항해실습 통합평가시스템, 다기능기관실습 통합평가시스템, 과학 어군 탐지기, 고주파 전방위 소나, 트롤모니터링 시스템, 수온 염분측정 및 채수기, 초음파 해류 관측장치, 동물플랑크톤 채집기, 트롤 윈치, 오징어 채낚기, 크레인, 작업정 등의 장비가 구비돼 있다.
앞으로 군산대는 새해림호로 연간 275일의 정박실습과 90일의 국내외 승선실습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60여명의 초급 선박사관을 배출하고, 해기사 및 해양, 수산과학 분야 전문인력과 해양강국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군산대 곽병선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해림호가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우수 해양인재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키워줄 수 있는 소중한 교육장비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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