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세관은 1일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 8층 가고파홀에서 직원과 유관기관·업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120주년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마산세관은 1899년 5월1일 마산항 개항과 함께 마산해관이라는 명칭으로 설치됐으며,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세관 중 4번째로 설립됐다. 마산세관은 1970년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설립된 후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하는 한편 마산항의 관세국경수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 개청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관세행정 협조자와 우수공무원에 대하여 포상하고, 지역의 미래 인재인 마산가포고 학생 30명을 초청해 관세행정 및 마산세관의 역할 소개, 항만감시시스템 체험, 역사전시관 견학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병행했다.
김재권 마산세관장은 “마산세관은 12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마산항의 발전에 기여하고 관세국경의 파수꾼이라는 중책을 훌륭히 수행해왔다”며 “수출업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수출입통관 질서 확립, 국가 재정수입의 안정적 확보, 관세국경관리 강화 등 관세행정 전 분야에서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cho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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