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9포인트 상승한 850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부활절 연휴가 이후 태평양 수역 뿐만 아니라 대서양 수역에서도 신규 수요가 늘어나면서 선복과잉이 해결되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76포인트 상승한 648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중국의 내수가 회복에 힘입어 태평양 수역에서 특히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또 발레의 부르쿠트 광산의 운영이 재개되면서 시황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28달러로 전일 대비 815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한 1177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곡물의 강세와 인도향 석탄 수요의 꾸준함으로 성약 체결이 늘어나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25달러 상승한 9611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73으로 전거래일보다 22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니켈과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황 상승을 이끌었다. 대서양 수역은 선주와 용선주 간에 탐색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전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331달러로 전일 대비 194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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