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11 17:49
=이라크, 걸프만 석유 수출 정상화=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이라크는 유엔과 유가 분쟁으로 최근 한 달여 동안 중
단됐던 걸프만(灣)내 미나 알-바크르항(港)을 통한 석유 수출을 정상화했다고 이라
크 관영 알-카디사야지(紙)가 9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열흘 동안 유조선 7척이 미나 알-바크르항에서 석유를 싣고 떠났
으며, 현재도 선적작업이 진행중이다"며 "앞으로 다른 유조선들도 입항할 것으로 보
인다"고 전했다.
이라크 석유 생산시설 복구를 위한 석유 수출은 그동안 유엔 제재위원회의 반대
에도 불구, 계속돼 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日, 이달말 獨서 `뉴라운드' 준비회의 개최=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은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 출범 준비를 위한 국
제회의를 이달 말 독일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일본 외무성의 한 고위관리가 9일 밝
혔다.
한국과 호주, 브라질, 이집트, 인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위스 등 최
소 8개국의 차관급 대표들이 참석하는 이번 비공식 회의는 오는 24일 프랑크푸르트
에서 열릴 것이라고 이 관리는 말했다.
또다른 관리들은 이들 국가 외에 몇개 국가들도 회의에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WTO가 주도하는 뉴라운드는 당초 2000년 초반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1999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각료회담이 실패한 이후 추진이 중단된 상태이다.
=TWA 이사회, 자사 매각안 승인=
(워싱턴 AFP=연합뉴스) 미국 항공사 트랜스 월드 에어라인(TWA) 이사회는 9일
5억달러를 받고 자사를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지주회사인 AMR에 매각하는 방안을 승
인했다고 CNBC TV가 보도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또 TWA가 갖고 있는 부채 30억달러도 떠안을 계획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AMR 이사회도 이에 앞서 TWA 매입안을 승인했으나, 이같은 보도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다.
=노스웨스트, 폭풍 피해 승객에 710만달러 배상=
(이건<미 미네소타주> AP=연합뉴스) 미국 항공사 노스웨스트는 지난 99년 폭풍
으로 디트로이트 공항에 발이 묶인 채 10시간 이상을 기다렸던 승객 7천명에게 710
만달러를 배상하기로 9일 합의했다.
노스 웨스트는 이번 집단 소송 해결 과정에서 어떤 불법행위도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승객들은 1999년 1월 3일 폭풍으로 공항 활주로와 유도로에 발이 묶인 채 대기
하고 있던 여객기 안에서 11시간 동안 음식도 못먹고 화장실 사용도 못하는 불편을
겪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