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726으로 마감됐다. 지난주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의 경우 콜롬비아 석탄과 서아프리카의 보크사이트 등의 유입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주 후반 성약 체결이 둔화되면서 하락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선 이하 중소형선은 약세가 지속됐지만 하락 폭이 줄어들면서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하락한 418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 지역에 사이클론이 다시 접근하면서 긴장 상태이고, 발레의 철광석 생산 감축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금주는 서호주 항만의 운영 여부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전망된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700달러로 전일 대비 25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한 1073으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남미 곡물 유입이 둔화되면서 선복 과잉이 지속됐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인도로 향하는 석탄 수요의 강세로 반등에 성공했다. 금주는 태평양 수역이 전체 시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674달러를 기록해 전일보다 10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11로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오랫동안 지속된 하락세가 끝날 조짐이 보였다. 멕시코만과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반등세가 시작됐다. 북태평양 지역에서도 성약이 체결되면서 선복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636달러로 전일 대비 44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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