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이 우리나라를 거치지 않고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직접 연결하는 컨테이너선항로를 추가로 연다.
고려해운은 대만 양밍해운 TS라인, 홍콩 골드스타라인과 손 잡고 일본-말레이시아베트남(JMV) 서비스를 개설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중국선사 SITC와 제휴해 문을 연 베트남·태국익스프레스(VTX3)에 이어 두 번째 일본-동남아 직항 노선이다.
기항지는 오사카(월·화)-고베(화)-나고야(수)-요코하마(목·금)-도쿄(금)-홍콩(화·수)-싱가포르(토·일)-포트클랑북항(월·화)-포트클랑서항(화)-싱가포르(수·목)-까이멥(토·일)-서커우(물)-홍콩(목·금)-가오슝(금)-오사카 순이다.
JMV는 네 선사가 28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씩을 배선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16일 <토르스타>(THORSTAR)호의 일본 오사카 출항과 함께 시작된다.
고려해운은 JMV를 자사 인도·중동항로와도 연결해 운영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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