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캐세이패시픽항공 김도영 차장, 최승훈 대리, 박정원 이사, 안미림 사원, 박은희 대리, 고준영 대리 |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8일 개최한 제3회 '인천에어포트어워즈'에서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가 2013년부터 올해의 항공사를 발표한 이후 캐세이패시픽이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캐세이패시픽은 ▲주기장 정시성(출발예정시각 준수 정도) ▲운항결항률 ▲체크인 신속성 ▲체크인 효율성 ▲서비스 만족도 ▲수하물처리 적정성 ▲수하물처리 신속성 ▲환승여객 비율 ▲스마트 에어포트 서비스 ▲원격 체크인 서비스 ▲안전문화 정착 ▲공항운영기준 이행 ▲VOC(칭찬 및 불친절 민원 수) 현황 등 13개 평가항목에서 종합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여객 50만 이상' 부문에서 올해의 항공사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인천공항에서 실시한 '셀프서비스백태그(SSBT)'가 승객들의 공항 이용 편의에 기여한 점이 주요 수상 요인으로 보인다고 이 항공사는 밝혔다. SSBT는 승객들이 키오스크에서 수하물 태그를 직접 출력해 가방에 부착하는 서비스로, 승객들의 탑승 수속시간 단축에 크게 기여했다.
캐세이패시픽 한국 지사장 제임스 콘린은 “캐세이패시픽의 고객 서비스에 대한 노력을 올해의 항공사 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공항을 찾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객운송 실적 별로 4개 부문에서 총 7개 기업을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했다. 여객 500만 이상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여객 50만 이상 항공사는 캐세이패시픽항공과 에바항공이 각각 선정됐다. 여객 20만 이상은 KLM네덜란드항공과 에어캐나다, 여객 5만 이상은 아메리칸항공과 라오항공에게 돌아갔다.
한편 캐세이패시픽이 수상한 '올해의 항공사'는 인천공항에 2년 이상 정기편을 운항하고, 2년간 연 5만명 이상의 여객을 운송한 항공사들을 종합 평가해 그 중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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