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이 "올해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한 미래의 성장 기반을 굳건히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25일 한우리회관 대강당에서 주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제45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상정된 5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2018년 매출 2조4030억원, 영업이익 708억9600만원, 당기순이익 1206억55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2조4534억원 대비 2.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1079억4900만원 대비 34.3% 후퇴했으며, 순이익 역시 4451억5700만원 대비 72.9% 감소했다.
이는 장기화된 조선·해운시장 불황 속에서 회사가 지속적인 설계개선과 공정혁신, 낭비요인 제거, 고부가 신선종 건조 등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신현대 사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불황 극복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한 미래의 성장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가진 모든 구성원들이 지혜를 모아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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