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 자동차부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고야세관에 따르면 2018년 관내 수출액 중 자동차부품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2조6156억엔(약 27조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원동기는 5% 증가한 8525억엔으로 2위를 기록했다. 동시에 수출금액의 전국 시장 점유율은 1위였다.
자동차 부품 중 65%의 1조7044억엔이 트랜스미션(변속기)으로 불리는 기어박스에서 발생했다. 일본 항만별 수출액을 보면, 68%를 나고야항이 차지했다. 이 항의 배후지에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의 제품이 일본계 자동차기업의 해외 공장과 해외 자동차 업체 대상으로 다수 출하되는 것이 요인이다. 수출 상대국은 1위 중국 34%, 2위 미국 15%, 3위 벨기에 7% 순이었다.
중국 대상은 현지 자동차업체의 대두로 2000년 이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수출액은 2001년 57억엔에 비해 2018년은 100배인 5733억엔이었다.
원동기 가운데, 55%인 4697억엔이 자동차용 엔진을 나타내는 차량용 내연 기관이다. 항만별 수출액은 1위 나고야항의 출하가 31%를 차지한다.
자동차는 현지 생산이 진행됨에 따라, 부품을 수출해 해외에서 조립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나고야 세관 관계자는 “완성차와 자동차부품의 수출액 차이가 줄어드는 경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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