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상위 10대 항공포워더의 수출실적이 엎치락 뒤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항공운송협회 화물정산시스템(IATA CAS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위에 랭크된 동서콘솔이 1월에만 125만7000kg을 처리하며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로TNS는 259만5000kg을 수송해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항공화물 최강자 코스모항운은 456만3000kg을 처리해 2위 판토스(320만5000kg)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유지했다. 3위는 305만kg을 수송한 우정항공에 돌아갔으며, CJ대한통운은 248만7000kg을 취급해 5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서울항공화물(174만6000kg) 트랜스올(155만9000kg) 더블유제이씨(우진항공·141만kg) 등이 6~8위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계 물류기업의 경우 DHL글로벌포워딩이 121만2000kg을 처리해 상위 10대 포워더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전달 10위에 랭크됐던 롯데글로벌로지스틱스는 112만3000kg을 처리하는 데 그쳐 14위로 밀려났다. AGL은 전달보다 약 2.5배 늘어난 69만7000kg을 처리하며 한 달 새 55위에서 22위로 광폭 성장했다.
두각을 나타내지 않던 신흥 포워더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전달 순위권 밖이었던 코차이나로지스틱스코리아는 지난 1월 17만7000kg을 취급하며 67위, 로그윈에어앤오션코리아는 11만3000kg으로 92위에 각각 랭크됐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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