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최대 부정기선사인 노르덴은 지난해 영업이익 3930만달러(한화 약 445억만원)를 냈다고 밝혔다. 1년 전의 2330만달러에서 69% 성장했다.
순이익은 17% 증가한 2880만달러(약 326억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36% 증가한 24억5140만달러(약 2조7774억원)였다. 노르덴은 벌크선 시황 회복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사업별로 벌크선은 운항사업에서 2980만달러, 대선사업에서 295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유조선 부문은 305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덴마크 선사는 올해 2500만~6000만달러의 순이익을 예상했다. 유조선 부문이 흑자 전환하면서, 지난해보다 수익성이 개선된다는 전망이다.
벌크선 운항이 2000만~3000만달러, 대선이 1000만달러, 유조선이 500만~2000만 달러의 순익을 거둘 것으로 관측됐다.
이 회사는 263척의 벌크선대와 65척의 석유제품운반선대를 보유하고 있다. 내년 시행되는 황산화물(SOx) 규제에 대응해 26척에 스크러버(배기가스세정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신조선 2척, 현존사선 16척, 장기용선 8척이다. 5척에 추가 설치도 검토 중이다.
설치 비용은 자사선이 4100만달러, 용선이 1300만달러다. 노르덴은 스크러버를 설치할 경우 5년간 4000만달러의 현금흐름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