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YK는 자국 세토우치 지역 선주로부터 내년 초 완공되는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을 5년간 용선하기로 결정했다.
NYK는 또 용선료를 해운지수(BDI) 연동 방식으로 계약해 시황 변동 위험성을 줄일 예정이다. 일본 선사는 선박을 인도받으면 대서양과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항로에 투입해 수익확보를 꾀할 계획이다.
일본 선사가 자국 선주로부터 5년짜리 지수 연동 방식으로 신조 케이프사이즈선박을 용선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조 케이프선 용선은 15년이 주류였지만 최근 시장 불황으로 용선기간이 짧아지고 있다.
NYK와 일본 유력 선주의 파트너십으로 새로운 용선 모델이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선박은 일본 조선소에서 내년 초 준공되며 친환경 설계로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으로 NYK는 단기 용선, 시황 변동에 따른 위험노출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세토우치 선주도 케이프사이즈의 신조 용선 상담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대형 해운회사와 거래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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