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CEO 빌랄 에크쉬(Bilal Ekşi) |
터키항공이 오만항공과의 공동운항 협약을 개정하고 더욱 다양한 노선을 제공한다.
개정된 협약에 따라 터키항공은 기존 무스카트-이스탄불 노선 외 오만항공이 운항하는 오만 제2의 도시 살랄라 노선에 공동운항을 시작한다. 오만항공은 터키항공이 운항 중인 로마 코펜하겐 외 알제리의 수도 알제로 취항편을 공동으로 운항한다.
두 항공사는 기존 공동운항 협약에 따라 무스카트-이스탄불 노선으로 하루 한 차례 공동운항에 나서고 있다. 해당 공동운항편의 운항 일정은 무스카트와 이스탄불에서 당일 왕복여행이 가능하도록 하며, 양사의 허브공항에서 편리한 노선 연계를 제공하도록 구성돼 있다.
터키항공 빌랄 에크쉬 최고경영자(CEO)는 “오만항공과의 기존 공동운항 협약을 통해 이스탄불 직항 노선이 제공되고 있었지만, 이번 기회로 탑승객에게 더 많은 여행 기회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만항공 압둘아지즈 알 라이지 CEO는 “글로벌 운항 확대를 지속하는 데 있어, 이번 공동운항 협약은 서비스를 확대하고 더 많은 파트너 및 고객을 유치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터키항공은 지난달에도 터키와 멕시코지역을 잇는 신규 노선 취항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스탄불과 멕시코시티-칸쿤 지역을 하나로 잇는 노선을 마련해 오는 8월21일부터 멕시코 지역으로 첫 취항을 시작한다. 전체 노선은 ‘TK181’편으로 움직이며 주 3회 운항된다. 해당 노선에는 신형 항공기 B787-9가 투입된다.
올해 이 항공사는 모로코 마라케시,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수단 포트수단, 인도네시아 발리, 이집트 룩소르, 핀란드 로바니에미 등의 지역으로도 새롭게 노선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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