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올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조직 역량 강화에 나선다.
해양소년단연맹은 21일 서울 여의도 선주협회 10층 대회의실에서 연맹 임원·초청내빈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도 사업실적·결산보고, 2019년도 사업계획·예산안 승인, 정관·제규정 개정안 승인, 임원 재·선임 및 퇴임안을 상정 의안으로 승인 처리했다.
연맹은 2019년 지출 예산을 전년 32억8618만원 대비 2.5% 증액한 33억6713만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사업비 자산취득비 등이 감소하며 전년에 비해 13.1% 줄어든 13억6172만원을, 특별회계는 송도센터 울주센터 상주센터 등을 중심으로 16.7% 늘어난 20억541만원으로 잡았다.
수입 예산은 전년 대비 2.5% 증액한 33억6713만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에서 보조금 일반수입 기타수입 등이 감소, 전년에 비해 줄어든 13억6172만원으로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울주센터 수입 발생으로 16.7% 증액한 20억541만원으로 잡았다.
연맹 정호섭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2018년 한 해 동안 해양강국 건설과 연맹발전 그리고 우리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의 건전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2019년 연맹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직역량 강화’를 사업목표를 정했다”고 밝혔다.
정 총재는 중점 방향으로 ▲조직체계 개선·재정자립기반 모색 ▲연맹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도개선 ▲정부·유관기관단체와의 협력체제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핵심추진 과제로 ▲전국 단위 주요 행사의 성공적 개최 ▲해양소년단 2030 비전 수립 ▲지방연맹별 프로그램의 특성화 ▲정부·유관기관 등 협력을 통한 재정자립 기반 마련 ▲지역사회 자원연계 사회적 협력 강화 ▲지도자연수 및 자격연수 활성화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교두보 마련 등을 꼽았다.
또 중점사업을 통해 연맹이 처한 외부 여건의 구조적인 어려움을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조직 운영의 효율적 변화를 추구하며 나날이 발전하는 해양소년단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선주협회 정태순 회장(첫 번째 사진), 흥아해운 이환구 상임고문(두 번째 사진), 장금상선 금창원 부사장이 해양소년단연맹 정호섭 총재로부터 위촉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해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적 협력확대’를 사업목표로 수립한 연맹은 조직 체계 개선과 재정자립 기반을 모색하고 연맹 활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했다. 해양수산부 지원을 통해 해양레저스포츠·교육용 장비 확보와 생존수영, 워터파크 연계사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연맹의 내실을 다지고 대외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상주밀리터리파크, 울주해양레포츠센터를 수탁 받아 운영했다. 조직사업으로는 총 420개교 495개 선대에서 2만7570명의 단원이 등록해 우리의 바다를 배우고 보호하는 다양한 해양활동에 참여했다.
훈육사업엔 총 144회 8만5638명의 단원들이 동·하계해양학교, 스포츠교실, 수상기능훈련 등에 참여해 해양기능·능력을 연마했다. 이 밖에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실’ ‘바다로 캠프’ ‘전국 카누·드래곤 보트대회’ ‘아라뱃길 카약축제’ ‘청소년여름해양가족캠프’ 등도 실시했다.
이날 연맹은 신임 임원으로 고문에 정태순 선주협회 회장, 부총재에 김칠봉 대한해운 대표이사 부회장, 김일동 대륙상운 대표이사, 이환구 흥아해운 상임고문, 금창원 장금상선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사로는 공인찬 금정수산 대표, 이규호 해양소년단울산연맹, 채종석 파시컴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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