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초상국그룹이 담강항에 30억위안(약 5000억원)을 투자했다.
22일 초상국항만그룹(초상항구)에 따르면 초상국항만이 자회사 적만항구해운(홍콩)유한회사를 통해 30억위안(약 5000억원)을 담강(잔장)항 증자에 참여, 담강항의 최대 주주가 됐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의 반독점 심사를 통과한 초상항만그룹은 담강항 주식의 58%를 확보하게 됐다.
초상국항만그룹이 담강항에 투자한 목적은 담강항을 중국 서남구역 해륙 쌍방향 대통로의 허브로 만들어 일대일로 정책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담강항의 화물취급량은 3억t을 돌파했다. 2014년 2억t을 돌파한 이래 매년 새로운 실적을 내놓고 있다. 북부만 항만 중 1위, 광동성 항만 2위, 전국 연안항만에서 11위를 차지했다. 담강항은 화남지구에서 유일하게 40만t급 선박이 통항 가능한 심수항 및 터미널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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