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한 635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의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BDI는 8일만에 상승 곡선이 꺾였다. 반면 중소형선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63포인트 하락한 650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호주 광산의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선복 적체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운임 저점 인식에도 용선주들은 성약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BCI는 2017년 2월 이후 2년만에 600대로 떨어졌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422달러로 전일 대비 525달러 떨어졌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오른 639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항로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태평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성약 체결이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 곡물 수요가 늘어난 반면 북대서양 지역의 경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808달러를 기록해 전일보다 105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625로 전거래일보다 3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신규 수요의 증가로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BSI는 26일만에 600대를 회복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7607달러로 286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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