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639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전날 상승 전환됐던 케이프선이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중소형선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727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모든 수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은 늘어났지만 발레의 철광석 감산 정책을 발표하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성약 체결이 꾸준히 이뤄졌다. 대서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수요 유입이 늘어나고 있지만 남미 지역에서 약세를 보이며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08달러로 전일 대비 139달러 떨어졌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오른 624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상승 폭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 지역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671달러를 기록해 전일보다 2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560으로 전거래일보다 3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신규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석탄 광석 운임이 큰 폭으로 올라 전반적인 상승세를 견인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7005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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