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하는 크루즈 여객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현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13개 항만에 전년에 비해 더 적은 수의 크루즈선이 입항, 여객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중국 13개 항만에 크루즈선 969항차, 여객은 49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과 비교해 항차는 18%, 여객은 1% 감소했다. 크루즈 주요 항만인 상하이와 톈진에서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인 게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이러한 감소세는 또 다른 크루즈항인 톈진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톈진항은 2017년에 비해 크루즈선 접안 33.7%, 방문객 27.4%의 감소를 나타냈다.
상하이국제크루즈터미널과 우송국제크루즈터미널을 포함한 상하이항은 크루즈선 403항차가 접안, 21.3% 감소했으며, 방문객은 전년 대비 7.5% 감소했다.
2006년 크루즈 관광을 개시한 이래 첫 감소세라고 중국 크루즈와 요트산업협회, 중국항만기구는 밝혔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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