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0포인트 상승한 628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은 브라질 댐 붕괴 사고로 발레의 철광석 감산을 발표하면서 침체 장기화가 우려됐지만 신규 수요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2포인트 상승한 729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남아공-극동 항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 대서양 수역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BDI는 27일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67달러로 전월 대비 7천달러 떨어졌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오른 619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멕시코만 지역에서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393달러를 기록해 지난달보다 3천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526로 전거래일보다 4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춘절이 끝난 금주부터 신규 수요가 늘어나면서 성약 체결이 활발하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465달러로 지난 달과 비교해 약 3300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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