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하락한 610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파나막스 시장은 반등에 성공했지만 케이프 시장은 금주까지 지속되는 중국 춘절의 영향으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83포인트 하락한 846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운임 저점 인식이 있지만 중국의 춘절과 브라질 댐 사고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운임 하락이 지속됐다. 반면 호주-극동 항로에서는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769달러로 지난 달보다 약 5600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오른 561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중국의 장기 연휴에도 불구하고 태평양 수역에서 인도네시아 연료탄을 중심으로 성약 체결이 이뤄지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BPI는 지난해 12월18일 이후 51일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북중국 일부 항만에서 원료탄의 수입 제한이 연료탄까지 확산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5899달러를 기록해 전달보다 약 3500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414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조용한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선복 과잉이 멕시코만-극동 항로에서 일부 흡수하면서 약간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7027달러로 전달 대비 364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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