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항운이 지난해 가장 많은 항공화물을 취급한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항공운송협회 항공화물정산시스템(IATA CASS)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모항운이 취급한 항공화물 물동량은 5270만kg으로, 2위 판토스(3723만kg)를 압도적으로 눌렀다.
우정항공은 지난해 3530만kg을 취급해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CJ대한통운은 2974만kg을 운송해 4위를 기록했고, 서울항공화물은 2425만kg을 처리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로TNS는 2252만kg을 운송해 6위에 랭크됐다. 7위는 2056만kg을 처리한 더블유제이씨(우진항공), 8위는 2014만kg을 처리한 트랜스올이 각각 차지했다. DHL글로벌포워딩은 상위 10위권에서 외국계 포워더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 포워더는 지난해 1674만kg을 수송하며 9위를 기록했다. 10위는 1571만kg을 운송한 세계혼재항공화물(WAC)에 돌아갔다. 동서콘솔은 1553만kg을 기록해 11위에 올랐다.
2자물류기업 중 삼성전자로지텍은 1315만kg을 처리해 16위, 롯데글로벌로지스틱스는 1163만kg을 수송해 18위를 차지했다.
해상화물을 주력으로 취급하는 포워더도 이름을 올렸다. 고려해운항공은 650만kg으로 31위, 고려종합국제운송은 555만kg으로 37위에 각각 랭크됐다. 은산해운항공은 413만kg을 처리해 45위를 차지했다.
외국계 포워더들은 10~30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1458만kg으로 12위를 기록한 SITC로지스틱스를 비롯해 DB쉥커(1430만kg) 익스피다이터스(1427만kg) 긴테쓰월드익스프레스(1388만kg)가 13~15위를 형성했다. 판알피나는 1106만kg으로 19위를 차지했으며, 일본통운은 907만kg을 기록해 22위, DSV에어앤씨는 847만kg를 취급해 그 뒤를 바짝 좇았다. 세바로지스틱스는 673만kg을 거둬 29위에 랭크됐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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