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컨테이너 선사 MSC는 황산화물 저감장치(스크러버) 설치를 위해 프랑스 은행인 BNP파리바 등으로부터 4억3900만달러(약 49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BNP를 주관회사로 하는 5개 은행에서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MSC에 금융을 제공한다.
MSC는 조달한 자금을 기존선 86척의 스크러버 설치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조선의 경우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에서 건조하는 2만3000TEU급 총 11척에 스크러버를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짓고 있는 신조선을 포함한 MSC 운항선대 550척 중 20%가 스크러버를 설치하게 된다.
MSC는 저유황유 가격 급등에 대비한 옵션으로 스크러버를 적극적으로 설치하고있다. 2M 파트너사인 머스크가 저유황유 노선을 내세우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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