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56포인트 하락한 982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를 기록하며 운임 하락 폭은 확대됐다. BDI는 지난해 4월12일 이후 286일만에 1천포인트대 밑으로 떨어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17포인트 하락한 1775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극동 철광석 항로를 비롯해 모든 항로에서 성약 체결이 감소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BDI는 일주일만에 1700대로 내려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575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1100달러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7포인트 하락한 893으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신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됐지만 전반적으로 선복 과잉이 지속되고 있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BPI는 2017년 6월 이후 19개월만에 900대 밑으로 떨어졌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254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369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638로 전거래일보다 2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전반적으로 양대 수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한 가운데 상승 요인이 보이지 않아 약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882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244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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