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선박 건조 조선사인 현대미포조선이 올해 총 58척의 신조선 인도를 전망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석유화학제품운반선 34척, 컨테이너선 14척, 로로선 4척, LEG(액화에틸렌가스)선 4척, LPG(액화석유가스)선 1척, 유황운반선 1척 등 총 58척의 인도를 올해 안에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4일 울산 본사에서 5만t급 제품운반선 <카스타라>호를 일본 MOL에 인도했다.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자회사인 현대비나신조선은 올해 18척의 신조선을 선주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의 지난해 1~11월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9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주 척수는 56척으로 화학제품운반선 컨테이너선이 각각 26척, LPG선 3척, 기타 1척 등이 수주리스트에 올라와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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