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1247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전반적인 벌크 시장의 운임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은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상승 폭은 둔화됐고, 중소형선은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상승한 201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초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출발해 순항중이다. 브라질과 호주의 철광석 주요 화주들이 본격적으로 성약 활동에 나서면서 운임 시장은 활기를 띠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397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231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300포인트로 31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보합세를 유지하던 대서양 수역도 선복량의 증가로 하락 전환되며 양대 수역에서 모두 약세 시황을 보였다. 금주 파나막스선 시황은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하면서 성약 활동이 뜸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441달러로 전거래일보다 141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933포인트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아직까지 반등 요인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중국의 석탄 수입 제한 등 조치가 선복 수급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405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36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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