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3 09:34

단체장 신년사/ 해양환경공단 박승기 이사장

역할과 책임 이행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것
지난해 우리 공단도 매우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 해양환경공단으로 명칭변경, 공단의 경영전략 재수립과 조직개편을 단행하였고 노사가 화합하는 가운데 인사제도, 보수제도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서도 힘써왔습니다.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들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혁신하여 채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공단은 ‘건강한 바다, 풍요로운 미래, 행복한 국민 with KOEM’이라는 공단의 비전을 항상 생각하면서 차별화된 해양환경 분야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해양환경보전 분야에서는 도서지역의 해양쓰레기 관리대책 수립, 오염퇴적물 준설 확대 및 해양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측정망 관리 추진 등을 통하여 해양환경을 깨끗하게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해양방제 분야에서는 악천후에도 대응이 가능한 5천t급 다목적대형방제선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침몰선박 2척에 대한 잔존유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어촌계와 협업으로 도서지역에 대한 초동방제 역량도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EEZ 골재단지의 친환경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해양공간계획 수립 지원과 해양수산 분야 기후변화 대응 및 항만지역 대기질 개선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해양수산 가족 여러분! 지금 해양수산업계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해운시장의 장기 불황으로 인한 해운 물류산업의 어려움, 연근해어업의 생산량과 어업인구 감소 및 어촌 고령화에 따른 수산업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해양수산가족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해 내는 위대한 저력을 지녔습니다. 비록 지금 어려운 시기이지만 해양수산 가족의 지혜와 힘을 모은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피터 드러커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해양수산 가족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여 어려움을 극복하고 풍성한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해양환경공단도 여러분과 함께 뛰면서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기해년 새해를 맞아 우리 해양수산가족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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