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기관 한국기업평가(한기평)가 한국복합물류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유지했다.
한기평은 한국복합물류가 ▲우수한 시장입지와 사업안정성 ▲높은 영업수익성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차입금 감소세 ▲우수한 유동성 대응능력 등이 신용도 평가에 주효했다고 밝혔다.
한국복합물류는 군포 양산 장성 중부 등 전국 주요 입지에 내륙물류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수의 물류업체나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물류시설 임대수익을 안정적으로 걷고 있다. 특히 이 시설은 정부가 유통근대화 방안으로 복합터미널 건립안을 내세우면서 마련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로, 국고지원이 이뤄지는 등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다.
한기평은 양호한 잉여현금흐름 창출로 차입금 감소세가 계속될 거로 전망했다. 또 모기업인 CJ대한통운이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어 유사시 재무적 지원가능성도 높다. 한기평은 CJ대한통운이 한국복합물류를 지원할 경우 자체신용도보다 1노치 상향조정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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