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해양기업인 바르질라는 선박 황산화물(SOx) 배출 규제에 대응한 스크러버(선박 배기가스 세정장치) 수주 실적이 471척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바르질라는 연기를 아래에서 위로 보내는 원통형의 인라인형(I-Sox)과 본체에 옆으로 연기 도입관을 접속하는 벤추리형(V-SOx Q-SOx)을 생산하고 있다. 해수를 세정수로 이용해 배수하는 개방형과 세정수를 순환시키는 폐쇄형, 개방형과 폐쇄형을 전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을 선택할 수 있다.
선종별로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이 각각 155척 139척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신조선과 중고선 비율은 반반이었다.
제품 형식별로 V-SOx가 72%에 달했다. 또 개방형은 59%로 절반을 넘었고 하이브리드 37%, 폐쇄형 4%로 집계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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