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일본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잇는 직항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CMA CGM 자회사인 대만 정리내비게이션(CNC)의 일본-해협익스프레스(JSX) 서비스 선복을 빌려 일본과 동남아 지역을 연결할 예정이다.
이 노선엔 2100~26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이 투입되며 APL과 CMA CGM이 각각 용선 2척과 1척을 배선한다.
전체 노선은 요코하마(월·화)-도쿄(화)-나고야(목)-고베(금)-싱가포르(금·토)-포트 클랑(토·일)-요코하마 순이다.
일본에서 다른 지역을 거치지 않고 싱가포르로 직항하는 노선이어서 빠른 납기를 요하는 화물에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베에서 싱가포르까지 7일, 포트클랑까지 8일 걸리는 일정이다.
서비스 출범은 오는 26일 요코하마항을 출항하는 <페스코달네고르스크>(Fesco Dalnegorsk)호다.
현대상선은 동남아 허브항과의 환적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인도 중동까지 물류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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