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TNS(대표이사 정연돈)가 지난달 30일 한국물류업체 최초로 슬로베니아 코퍼(Koper)에 독자법인을 설립해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오픈식에는 하나로TNS 정연돈 대표이사, 홍장선 본부장, 김석 유럽영업총괄, Mr. David Kleva 코퍼 지점장과 유럽법인 직원들을 비롯하여 법인 설립 축하를 위해 폴란드 Maersk라인 신윤식 본부장을 포함한 COSCO등 해운사 관계자와 코퍼 항만청 컨테이너터미널 본부장 Mr. Gordan Ban, 일반화물터미널 본부장 Mr.Roman Bozic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법인의 오픈을 축하했다.
슬로베니아 코퍼는 슬로베니아의 최대 상업 항구도시로 동유럽의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로 수출되는 해상화물의 허브 포트(Hub Port)가 위치해 있다.
그 동안 몇몇 한국 물류업체가 지점, 사무소의 형태로 코퍼에 진출한 바가 있으나 하나로TNS와 같이 정식으로 법인을 설립한 경우는 이번이 최초이다.
하나로TNS는 기존에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등 동유럽에 한국기업들의 생산기지가 있는 국가에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등 서유럽 핵심 물류Hub에 거점을 두고 지난 10년여간 성공적으로 운영을 해오고 있다.
이번 동유럽 해상물류의 Hub인 슬로베니아 코퍼에 법인 설립으로 하나로TNS는 자체 통관면허, 트럭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기업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과 한국 물류회사들의 현지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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