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물류기업 긴테쓰익스프레스의 9월 일본 수출입 항공화물 처리실적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7% 감소한 1만2649t으로 29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1호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간사이 국제공항이 재해를 입어 출하 예정이었던 화물이 자사 및 항공사에 유치되면서 아시아 대상 화물이 20% 가까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도착지별로 미주행이 4% 감소한 2466t, 유럽행이 44% 증가한 2317t, 아시아행이 17% 감소한 7866t이었다.
미주 물동량 감소는 21개월 만이다. 미국 서부와 북동부가 각각 19% 7% 감소했으며, 간사이공항에서 실어나르지 못한 화물이 생기면서 멕시코가 17%의 역신장을 보였다.
유럽 물동량은 12개월 연속 성장세를 띠었다. 베네룩스3국(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이 4% 감소했으나 독일 프랑스 기타 유럽이 2~30% 증가했다. 영국도 2.3배 확대됐다.
아시아물동량은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동아시아의 경우 간사이공항 재해로 중국 홍콩 대만행 물동량이 2~40% 가까이 빠졌다. 동남아시아에선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행 화물이 2~40% 증가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은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수입 건수는 15% 감소한 2만 5216건으로 3개월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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