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전기는 선박용 황산화물(SOx)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개발하고 지바공장에서 첫 출하했다고 4일 밝혔다.
후지전기는 세계 최초의 스크러버에 사이클론 기술을 채택했다. 원통형 탑의 바닥에서 배기 가스를 선회 상승시켜, 나선형으로 배치한 배관에서 안개 형태의 해수 등을 내뿜어 황산화물을 중화하는 구조다. 가스와 해수가 접촉하는 면적을 늘려 98% 이상의 탈황 비율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후지전기는 지난해 10척분의 스크러버를 수주했고 올해는 20척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생산 능력은 월 4기로, 2020년 8기로 확대해 2023년 연간 100척분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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