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2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6포인트 상승한 1540포인트로 마감됐다. 지난 주 벌크시장은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철광석 가격은 철강 생산 제한을 앞둔 중국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원료탄 가격도 최근 급등한 이후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1포인트 상승한 2000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주 케이프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선복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태평양 수역은 주 초반 서호주-극동 철광석 운임은 톤당 7달러 초반대를 기록하다 주 후반 유가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7달러 중반대까지 올라갔다. 금주는 중국 국경절 등의 영향으로 성약 활동이 둔화될 것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전망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2679달러로 전일보다 291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한 1695포인트로 마감됐다. 지난 주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북태평양 수역과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서 신규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 곡물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대서양 왕복 항로에서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주는 대서양 수역에서 선복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태평양 수역에서도 수요 부진이 예상돼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예상된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125달러로 전일에 비해 17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94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지난 주 초 태평양 수역에서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중반 이후 성약 체결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지중해와 멕시코만 지역을 중심으로 곡물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이번 주는 전반적으로 수요 부진으로 운임 하락이 예상된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631달러로 전일보다 22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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