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1포인트 상승한 1524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운임시장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철광석과 석탄, 곡물 등의 수요가 늘면서 이들 품목들의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9포인트 상승한 1949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수요 유입이 꾸준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대서양 수역에서는 선복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운임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2388달러로 지난 주보다 2천달러 이상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168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곡물 수요가, 태평양 수역은 석탄 수요가 강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142달러로 전주 대비 약 1천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95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중대형선의 상승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중국의 국경절 이전 물량 밀어내기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상승 폭은 둔화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609달러로 지난 주보다 300달러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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